주상욱이 SBS '자이언트'에 이어 한 번 더 베드신에 도전한다.
주상욱은 KBS2 새 수목극 '가시나무새'에서 이영조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베드신을 소화했다. 공개된 스틸에서 주상욱은 방금 아침을 맞이한 듯 일어난 모습으로, 한층 슬림해진 상반신이 눈에 띈다. 지난 해부터 작품 활동에 매진하면서 꾸준히 살이 빠진 결과다.
주상욱은 "몸이 많이 가벼워졌다. 그래서 이번 베드신에서 상반신을 드러낼 때도 훨씬 부담이 덜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더욱이 주상욱은 지난해 '자이언트'에서 황정음과의 베드신으로 화제를 모은 뒤라 이번 베드신에 더욱 자신감을 보였다는 후문.
제작사 GnG프로덕션 측은 "영조의 베드신은 드라마의 핵심 사건이 전개되는데 중요한 열쇠 역할을 하는 장면"이라며 "앞으로 매회 밝혀지고 있는 출생의 비밀과 정은(한혜진)-영조(주상욱)-유경(김민정)-강우(서도영)의 사각 러브라인 등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시나무새'는 영화제작자 유경의 가시돋은 복수가 시작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유경의 생모가 국민여배우 이애린(차화연)임이 암시되면서 또다른 출생의 비밀이 베일을 벗었고, 유경이 영화사에서 대면한 이애린을 향해 주먹을 쥐는 장면에서 또다른 복수가 시작될 것임을 짐작케 했다. 주상욱의 베드신은 9일 방송된다.이다정 기자 anbi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