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남자가 되기 위한 남성수술
우리나라 남성들이 흔히 가지고 있지만 쉽게 알지 못하는 궁금점 중의 하나는 성기의 크기에 관한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성기는 얼마나 클까?’, ‘난 우리나라 평균 크기보다 클까?’ 등의 궁금점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제대로 된 정보를 알지는 못하고, 막연히 자신의 성기크기가 다른 남성의 성기크기보다 작다는 생각을 갖고 스스로가 움츠려 드는 경우가 많다.
-나의 성기는 우리나라 평균보다 작을까?
성기의 크기는 발기했을 때를 기준으로 해서 길이와 굵기로 평가를 내린다. 검사 대상자를 눕힌 후에 귀두 부위를 잡아당겨 음경의 등쪽을 따라서 치골에서 귀두 끝부분까지의 길이를 의미한다. 음경해면체의 길이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체외로 돌출된 부위에 약 7~8cm를 더해주면 대략적으로 음경해면체의 총 길이를 알 수 있게 된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남성들의 음경은 이완 시 길이 7.4cm, 직경 2.8cm, 둘레 8.3cm, 용적 40.6ml이며 발기 시 길이 11.2cm, 직경 4.1cm, 둘레 11cm, 용적 140.6ml로 증대된다. 이러한 성기의 크기는 대개 성장이 멈추는 21세를 기점으로 하여 발육이 끝나며, 그 이후로는 음경확대수술을 하지 않는 이상은 자연적인 방법으로는 더 이상 커지지 않는다.
-음경확대수술을 받아야 할까?
어릴 때 발육과정에서 성기에 문제가 생겼거나 선천적인 원인 등에 의해서 음경이 정상적인 크기로 자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를 음경왜소증이라고 하는데 해부학적으로는 4cm 이하인 경우를 음경왜소증으로 분류한다. 음경왜소증은 성장단계에서 호르몬 치료를 하면 정상적으로 발육시킬 수 있으나 치료시기를 놓치면 성인이 되어서 음경확대수술을 받아야 한다.
키움남성비뇨기과의 강석찬 원장은 “성기의 크기가 매우 작은 음경왜소증은 음경확대수술의 대상이 됩니다. 그러나 음경왜소증으로 음경확대수술을 받는 사람들은 매우 적습니다. 오히려 성기의 크기가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성기크기가 작다고 고민하는 정신적인 문제인 음경왜소 컴플렉스의 경우에 음경확대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음경왜소 컴플렉스가 심하면 성생활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라며 음경확대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에는 자신이 음경왜소증도 아니고, 그렇다고 음경왜소 컴플렉스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정상적이라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경확대수술을 받으려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다른 남성보다 더 큰 성기를 갖고 싶고, 그러한 성기를 여성에게 자랑하고 싶은 것이 남성의 본능인데, 오늘날 수술기법과 재료의 발달은 이러한 남성의 본능을 충족시켜주기 쉬워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남성들 중에는 무턱대고 크게만 만들어달라는 남성들도 있다. 그러나 음경확대수술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음경왜소증인가, 음경왜소 컴플렉스인가보다 얼마나 안전하고 자연스럽게 확대할 수 있는가이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