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프뉴스/OSEN=박주혜 기자] 꽃샘추위가 기승이지만 햇살만은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요즘, 봄을 기다리는 마음처럼 결혼을 앞둔 신부라면 설렘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설렘과 함께 찾아오는 것이 또 바쁜 결혼 준비과정이다. 집, 가구, 예물, 예단 등 기본 혼수준비부터 시작해 작은 혼수 제품까지 결혼식 준비가 만만치 않다. 이 많은 고민 중 예복준비에 대해 소개해본다.

요즘은 예복과 일반 정장의 차이점을 들기는 어렵다. 턱시도, 연미복 등을 예복으로 지칭하는 경우도 많지만 깨끗하고 정갈한 디자인의 정장도 예복으로 구분하고 있다. 보통 예복은 신랑, 친정아버지, 시아버지의 정장을 준비하게 되는데 평생 한번 뿐인 결혼식에서, 특히 신부와 함께 식장에 입장하는 친정아버지의 정장을 일반 기성복으로 선택하자니 뭔가 정성이 부족한 느낌을 갖게 된다.

이러한 마음 때문인지 맞춤예복을 찾는 신랑신부가 많아지는 추세다. 맞춤 정장의 경우 신랑은 완벽한 피팅감의 맞춤 턱시도를, 신랑신부 아버지는 어머니의 한복과 색상이 조화로운 맞춤양복지를 선택한다. 신랑은 턱시도를 입고 식이 끝난 후 일반 정장으로 바꿀 것인지, 부모님의 정장은 어떤 공정, 어떤 작업으로 제작할지를 상의한다.

상의 후, 양복과 맞춤 셔츠 디자인을 세부적으로 결정했다면 버튼과 안감 등 부자재를 고르고 꼼꼼하게 사이즈를 측정한다. 며칠 후 피팅감과 체형보정을 위해 가봉을 하고 마지막으로 어머니 한복 색상에 어울리는 넥타이, 보타이를 고르고 착장해본다.

그렇다면 이렇게 정성스레 준비되는 맞춤예복의 품질과 가격은 어느 정도 일까. 맞춤정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HK테일러는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퀄리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비 접착 손바느질 공정과 일반 공정을 병행하며 소공동 수제 작업실과 종로 직영 공장을 운영, 가격의 거품을 제거했다.

또한 퀄리티는 물론 맞춤예복의 세심한 정성도 잊지 않는다. HK테일러 한철 대표는 “온 가족이 예복을 상담할 때 가장 좋은 원단은 친정아버지, 시아버지 정장을 해드린다. 신랑은 그보다 낮은 원단을 추천한다. 이유는 신부와 함께 입장하는 친정아버지 역시 그날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하객과 확실히 구별되고 누구보다 돋보여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착한 정성과 착한 가격으로 제일모직 맞춤예복을 선보이는 HK테일러에서는 제일모직 ‘보나비또’ 출시를 기념하여 맞춤예복 행사를 진행 중이다. 제일모직 보나비또 맞춤예복, 조끼, 맞춤셔츠, 실크타이, 최고급 부자재(뱀버그 안감과 소뿔버튼)을 52만원에 선보이며 최고급 비 접착 예복(제일모직 슐레인, 1PP, 란스미어) 패키지도 진행하고 있다.

내 몸에 맞춘 하나뿐인 예복으로 신랑과 부모님께 결혼의 설렘과 정성스러운 마음을 선물하고 싶다면 이번 이벤트를 활용하여 거품 뺀 가격에 특별한 예복을 마련해 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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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테일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