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윤가이 기자] "정말 둘 중 누구 하나라도 빨리 결혼시켜야 할까 봐요."

별안간 터져나온 '한류스타' 배용준과 이나영의 결혼설에 대해 양측을 모두 잘 아는 측근이 난색을 표했다.

같은 소속사 키이스트 식구인 배용준과 이나영은 지난 2일, 한 국내 매체가 "일본 주간지 '주간 아사히'가 '배용준과 이나영의 결혼이 4월로 임박했다'고 대서특필했다"고 보도하면서 다시 한 번 결혼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의 결혼설은 지난 몇 년간 끊임없이 흘러나온 얘기다. 결혼설이 불거질 때 마다 소속사와 측근들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해왔다. 특히 배용준이 한류 톱스타인 까닭에 두 사람의 결혼설은 국내를 넘어 일본에서까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결혼설 역시 국내에서 떠돌았던 루머의 '뒷북' 보도나 마찬가지다.

이에 대해 배용준과 이나영, 양측과 모두 돈독한 한 측근은 OSEN에 "수 차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잊을만 하면 터져나오는 루머다"며 "지난 해에는 도쿄돔 행사 후 배용준 씨가 직접 나서 이나영 씨와의 열애설, 결혼설을 부인하기까지 했는데 아직도 비슷한 소문들이 끊이질 않으니 곤란한 입장이다"고 양측의 고충을 토로했다.

또 "정말 배용준 씨든 이나영 씨든 둘 중 한 사람이라도 빨리 결혼을 시켜야 하는 건가"라며 두 사람의 결혼설은 전혀 근거가 없음을 강조했다. 두 사람이 모두 혼기가 꽉찬 나이임에도 불구, 이렇다할 열애 소식이나 결혼 계획 등이 전해지지 않아 자꾸만 이같은 소문의 주인공이 되고 있는 상황.

한편 소속사에 따르면 배용준, 이나영 양측 모두 현재 교제 중인 상대가 없으며 사업과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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