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개그맨 유재석이 과거에 썼던 훈훈한 글이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엔 '유재석의 행복한 과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어린시절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어머니가 학교에서 청소를 해야했던 유재석의 가슴 아픈 사연이 담겨 있다. 유재석은 '나는 어머니를 학교에서 자주 마주치게 되었다. 학교 화단과 교문 앞을 말끔하게 청소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을'이라며 '엄마가 왜 학교 청소를 해? 하는 내 물음에 어머니는 웃으며 응, 우리 재석이가 반장이 됐으니까 엄마도 학교를 위해 뭔가 도움이 되고 싶어서'라고 썼다. 이어 '나중에서야 나는 어머니가 기부금을 낼 형편이 되지 않아 청소하는 것으로 대신하셨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 사실을 알고는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가슴 뭉클한 사연이다', '국민 MC에게도 이런 과거가 있었다니', '눈물을 흘리는 어린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진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