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탑과 지드래곤이 거품키스를 선보여 충격을 안겼다.
빅뱅은 27일 자정에 방송된 SBS 'The 빅뱅쇼'를 통해 2년 3개월 만에 컴백 무대를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빅뱅 멤버들은 '시크릿 가든'을 패러디한 '시크릿 빅뱅'을 패러디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탑은 현빈이 연기한 김주원 역을 맡아 '까도남'으로 변신, 길라임으로 변신한 지드래곤과 애정 연기를 선보였다. 카페에서 만난 탑과 지드래곤. 노란색 티셔츠와 귀여운 털모자를 쓰고 길라임으로 변신한 지드래곤이 카푸치노를 마셨고, 탑은 입술에 거품이 묻어 있는 지드래곤을 보며 입술로 거품을 닦아준다. '시크릿 가든'에서 선보인 거품키스를 리얼하게 패러디한 것. 탑은 길라임과 영혼이 바뀐 상태에서 오스카로 변신한 승리와도 깜짝 키스를 선보였다.
방송을 본 팬들은 '키스가 진해서 민망했지만 너무 웃겼다' '패러디 연기가 너무 재밌었다' '진짜 거품키스를 능가한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빅뱅은 '투나잇' '왓 이즈 라이트' 등 4집 미니음반 전곡을 비롯해 '거짓말' '붉은노을'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