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흔드는 정성화

뮤지컬배우 겸 탤런트 정성화(36)가 결혼 날짜를 확정했다.

4월18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8년간 사귄 이모(30)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주례와 사회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정성화는 2009년 4월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이모씨에게 공개 프러포즈했다. 지난달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제작발표회에서는 이 작품 출연 도중 결혼한다고 귀띔했다.

1994년 SBS 개그맨으로 데뷔한 정성화는 뮤지컬 '아이 러브 유'와 '맨 오브 라만차', '스팸 어랏'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배우로 자리 잡았다.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역을 맡아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 남우주연상,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4월17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원시어터에서 계속되는 '거미여인의 키스'에서 낭만적인 동성애자 '몰리나'를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