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백제문화단지에 백제공예 체험장인 '공예·공방촌'이 들어선다.

충남도는 백제문화단지를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단지 내 생활문화마을에 4월까지 5억원을 들여 공예·공방촌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선 관광객이 직접 왕관, 귀걸이, 도자기 등 공예품을 만드는 체험을 즐기고 마음에 드는 공예품을 구입할 수 있다.

도는 또 백제문화단지 내 백제역사문화관과 롯데리조트에 왕관, 금동대향로 등 백제시대 대표 유물의 모조품을 선보이는 '백제공예품 전시판매장'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백제음악을 들을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백제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에 새겨진 5악사의 상설공연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4월 1993년 부여군 능산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백제금동대향로에 새겨진 5악사의 악기를 전문가 고증을 거쳐 복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