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폭설, 육군 23사단의 제설작전

강원 영동지역에 14일 100만에 130㎝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자 육군 23사단이 2차 피해예방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육군 제23사단은 이날 3000여 명의 군 병력과 80여 대의 제설장비를 동원해 강릉, 동해, 삼척 등 관내 전지역에서 대민지원을 펼쳤다.

또한 계속 내린 눈으로 고립된 마을에 대한 구조 및 구호작전을 병행하는 한편 통행이 제한된 7번 국도 등 주요도로에서 제설작업을 벌였다.

23사단 장병들은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막힌 도로를 뚫고 고립 지역을 찾아 대민 지원을 펼치면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경계작전 병력을 제외한 모든 병력을 대민지원 및 제설작전에 투입하고 있다"며 "이번 재난을 전시와 유사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작전명령에 의해 임무를 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