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포르노를 보는 데 1인당 돈을 가장 많이 쓰는 국가라는 통계가 미국 시사매거진 뉴스위크 인터넷판에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뉴스위크 인터넷판은 6일 미국인의 성(性) 통계 관련 그래픽 뉴스를 보도하면서 1인당 포르노산업 매출 1위 국가에 한국을 올려놓았다. 한국인들은 지난 2006년 기준으로 포르노를 보는 데 1인당 526.76달러(약 58만원)를 사용해 2위인 일본(156.75달러)보다 3.4배가량 많았고, 상위 랭킹에 포함된 핀란드(114.70달러), 호주(98.70달러), 브라질(53.17달러), 체코(44.94달러), 미국(44.67달러), 대만(43.41달러), 영국(31.84달러), 캐나다(30.21달러) 등 보다도 월등히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보도됐다.
하지만 이 통계의 출처가 과연 신빙성이 있는 것인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뉴스위크는 이 통계를 세인트 존 피셔 대학의 미국학 전공 마크 라이스 교수가 운영하는 블로그 '랭킹 아메리카(rankingamerica.wordpr ess.com)'의 지난해 8월 글에서 인용했다고 출처를 밝히고 있고, '랭킹 아메리카'는 다시 소프트웨어 조사 및 판매회사가 운영하는 '톱텐리뷰닷컴(toptenreview.com)'에서 통계를 따온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입력 2011.02.0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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