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9명 정도가 '외모가 직장 생활에서 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소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 직장인 1769명을 대상으로 '외모가 직장생활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87.9%가 '직장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외모가 어느정도 경쟁력을 갖게 해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 중 61.3%가 '호감 가는 외모는 직장생활에서 약간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응답했으며, 26.6%는 '매우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답해 10명 중 9명 정도의 직장인들이 외모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이다' 9.4% '별로 경쟁력이 될 수 없다' 1.8% '전혀 경쟁력이 될 수 없다' 0.8%에 불과했다.
직장생활 내 외모로 인한 경쟁력에 대해서는 여성 직장인들이 90.1%로 남성 직장인 85.1%에 비해 5.0% 높았다. 또 연령대가 낮을수록 뛰어난 외모로 인해 생기는 경쟁력이 높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직장생활을 하는 데 있어 외모가 뛰어난 사람이 승진도 빠르다'는 질문에는 41.3%가 '그렇다'고 답했고 '그렇지 않다'는 24.6%였다. .
또 직장 내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절반 정도인 49.5%가 '외모가 뛰어난 사람이 동료들과의 대인관계도 좋은 편이라고 생각했으며, 반면 16.0%만이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다. 연봉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35.5%가 외모가 뛰어날수록 연봉도 높은 편이라고 생각했으며, 28.8%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한편, '외모가 뛰어난 사람이 일을 잘하는 편이다'란 질문에 대해서는 23.6%만이 '그렇다'고 생각했으며, 36.5%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입력 2011.02.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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