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봉준영 기자]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이 '깝싸인볼트' 2AM의 조권을 제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른 ‘육상돌’에 등극했다.

지난 5일에 이어 6일 오후 방송된 MBC 설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수영대회’ 2부에서 김동준이 50m 달리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9월 추석특집으로 열린 첫 ‘아이돌 육상대회’ 100m 달리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조권을 제친 것.

당시 추석 특집 ‘아이돌 육상대회’에서는 가장 치열했던 100m 달리기에서 조권이 12초 46의 기록으로 단거리 달리기 부문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육상돌’로 불렸던 조권이 이번 설특집 육상대회의 최고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에게 무릎을 꿇고야 말았다.

이날 김동준과 조권, 제국의 아이들 문준영, 에이트의 이현이 결승에 올랐다. 첫 스타트에서 에이트의 이현이 부정출발로 재대결을 펼쳤고 결국 김동준이 1위를 차지했다. 김동준은 6초 1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에이트의 이현이 3위는 지난대회 우승자인 조권이 아쉽게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김동준은 50m 달리기 예선에서 6초 02를 기록해 세계신기록인 5초 56에 불과 0.06초 뒤진 기록으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바 있다.

한편, 여자부 50m 달리기 1위는 지난대회 100m 우승자인 씨스타의 보라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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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