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린’ 휴 잭맨(42)이 몸매 만들기 삼매경에 빠졌다.
그의 다이어트 작전 핵심은 “하루에 6,000칼로리 섭취하기”다.
그가 식사량을 급격히 늘린 이유는 영화 속 캐릭터에 맞추기 위해서다.
데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울버린(Wolverine)’ 속편 촬영을 앞두고 잭맨에게 최대한 몸을 키울것을 요구했다.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잭맨의 몸은 지금도 매우 훌륭하다. 하지만 오리지널 코믹북 속의 울버린에 비하면 너무 빈약하다”고 지적했다는 것.
잭맨은 “내 체중은 현재 210파운드(약 95킬로그램)다”라고 말하고 “위협적인 체구를 만들기 위해 운동은 물론 식이요법을 병행하고 있다. 하루에 6,000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고 고백했다.
신장 190센티미터의 잭맨은 전편인 2009년 ‘엑스맨 탄생: 울버린(X-Men Origins: Wolverine)’에 출연할 당시 체중이 약 190파운드(86킬로그램)였다고 밝히고 “그 때보다 훨씬 더 짐승같은 몸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한편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배우들에게 지옥의 다이어트를 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블랙 스완’으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나탈리 포트먼도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요구에 따라 촬영 전까지 체중을 약 10킬로그램이나 줄여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