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직접 필숙이 쉴드에 나섰다.
아이유는 KBS2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뚱뚱해 무시받았지만 실연을 당한 뒤 독한 마음을 먹고 예뻐지는 귀여운 여고생 캐릭터 필숙이로 열연중이다. 최근 필숙은 제이슨(장우영)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거절당한 뒤, 눈물겨운 다이어트에 성공해 빛나는 외모를 갖게 됐다. 하지만 제이슨이 초심을 잃을 것을 우려해 독한 충고를 날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아이유는 2일 자신의 개인블로그 미투데이에 "필숙이 변신전 마지막 모습! 필숙이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다 제이슨한테 애정이 있어서 못된 말 한거에요. 빼면서 독해지고 자기 주관이 생긴건 사실이지만 차도녀(차가운 도시 여자)가 된 건 아니랍니다. 우유 화이팅!"이라며 필숙이로 분장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의 글과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어떻게 미워하겠냐. 귀엽다' '생각보다 연기 잘하고 있어서 깜짝깜짝 놀란다. 꼭 제이슨과 필숙이가 잘 됐으면 좋겠다'는 등 응원을 보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