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우슬혜가 부정확한 발음 논란에 휩싸였다.
황우슬혜는 최근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에서 학교를 떠나버리는 제자를 향해 소리 지르는 장면, 10년만에 재회한 김우진(이필모)과 티격태격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 등에서 반복적으로 부정확한 발음 연기를 선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발음이 부정확해서 무슨 말인지 알아 듣기 힘든데다가 감정이 고조되는 신에선 웅얼거리는 듯한 연기가 드라마 몰입에 방해가 된다는 지적. 네티즌들은 '설정인지 실제인지 모르겠다', '드라마에 몰입할 수 없어서 채널을 돌렸다', '손발이 오그라들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우슬혜는 '사랑을 믿어요'에 고등학교 선생님 최윤희역으로 출연 중이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