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 증권은 27일 "그동안 주가 조정이 과했고 앞으로는 강한 회복을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 60만원과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를 유지했다.
보고서는 "롯데백화점은 작년 11월 11일 최고점 이후 주식이 17% 하락했다"며 "이는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롯데그룹 M&A의 불확실성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롯데백화점은 실적호조가 지속될 것이며 경영수행 향상을 고려할 때 조정은 과하다"고 판단했다.
보고서는 "비록 물가상승은 소비자들에게 구매력감소의 영향을 주지만 경기, 물가상승으로 인한 임금상승은 구매자의 소매성향을 확대시켰다"며 "오히려 심화된 경쟁에도 1월-2월 할인점과 백화점 각각의 매출 신장률(SSSG)은 높은 한자릿수를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27일 장 마감 후 롯데백화점은 4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 3180억원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는 "롯데백화점은 GS마트 리모델링, 새 지점 오픈으로 4분기 롯데마트가 마진압박을 받았지만, 올해 GS리테일 수익성은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블룸버그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포스코와 더불어 한국의 가장 큰 운송회사인 대한통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이미 지난 한 달 간 논란이 됐기 때문에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전망이다"고 전했다.
입력 2011.01.2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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