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말이나 휴일 도시근교의 산이나 숲을 찾아 떠나는 도시인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숲에 들어가면 향긋한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나무에서 발산되는 '피톤치드'다. 피톤치드는 '식물'이라는 '피톤(Phyton)'과 '죽이다'라는 '사이드(Cide)'의 합성어이다. 항균·항산화·항염증 작용을 하며, 말초혈관과 심폐기능을 강화시키고 천식·폐 등에도 이롭다고 알려져 있다.
모든 수목은 피톤치드를 발산한다. 활엽수보다 소나무, 잣나무, 편백나무 같은 침엽수가 몇 배 강력하다. 일상에서 나뭇가지를 부러뜨렸을 때 분비되는 강한 향의 진액이 바로 그것이다. 나무는 자신에게 붙어 기생하는 유충을 없애고자 스스로 피톤치드를 분비하는데, 이는 인간에게 이로운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암이나 심각한 아토피 환자들이 편백나무 삼림욕을 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더불어 숲 속의 공기를 상큼하고 청량하게 정화하는 역할 또한 피톤치드의 몫이다. 그동안 숲 속에서 긴장과 피로가 풀리는 상쾌한 느낌을 받았던 것도 피톤치드의 덕이라고 할 수 있다.
피톤치드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인체의 면역력 강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계절성 감기,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인체의 면역력 저하는 '코티졸' 호르몬과 상관관계가 깊다. 인체에 코티졸 호르몬이 증가하면 면역력은 상대적으로 저하된다.
이러한 코티졸 호르몬이 정상 이상으로 분비된 경우 신속하게 감소시켜야 하는데, 국립산림과학원과 충북대학교 연구 자료에는 피톤치드를 마시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의 농도가 1시간 안에 약 50% 정도 감소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는 치유와 건강증진에 삼림욕만 한 것이 없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이 밖에도 피톤치드는 알레르기와 피부질환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서울대와 충북대 연구결과에 따르면 피톤치드는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등의 원인인 집먼지 진드기에 대해 번식억제뿐 아니라 80~90% 이상의 제거 효과를 갖고 있다고 전한다.
피톤치드의 또 다른 뛰어난 효능은 탈취 효과다. 피톤치드는 유해화학물질 분해 효과와 강력한 탈취 효과가 있어 새집증후군이나 담배연기 등을 분해하고 땀냄새, 발냄새, 곰팡냄새, 쓰레기 냄새, 악취 등에 강력한 탈취 효과가 있다. 일본에서는 악취를 완전하게 없애지 못한 곳에 피톤치드를 사용하여 모두 성공적으로 없앤 사례가 있다.
이런 피톤치드의 신비한 효능은 이미 전 세계에서 전문적으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으며, 국내기업에서도 연구 개발되어 제품화하여 시중에 판매가 되고 있다.
피톤치드 산림욕기는 숲 속과 똑같은 피톤치드 농도를 발산하여 공기 속 유해세균을 없애주고 인체에는 숲 속에서와 같은 삼림욕 효과를 냄으로써 피부질환, 호흡기질환을 치료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산림욕기에서 분사된 피톤치드는 새집증후군의 주범인 포름알데히드와 톨루엔 등을 감소시키고, 공기 중에 떠다니는 곰팡이를 비롯해 각종 유해균을 살균 하는 것은 물론 음식냄새, 담배냄새 등 각종 실내 악취를 자연 방식으로 분해하여 실내를 숲 속과 같은 상태로 유지해준다.
뿐만 아니라 피톤치드는 최근 휴대용 산림욕기라 할 수 있는 스프레이 탈취제와 치약, 비누 등의 생활용품으로도 개발돼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피톤치드 제품을 생산하는 (주)큐웰의 장제원 대표는 "피톤치드는 모든 연령층 아기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건강을 지켜주는 또 하나의 자연이 준 건강한 선물"이라고 말했다.
피톤치드 제품은 (주)큐웰 홈페이지(www.qlife.co.kr)와 (주)바이메드(www.buymed.co.kr)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