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방송이 소녀시대 각선미 만들기를 보도했다. 사진캡처=도쿄가와이 TV

일본 방송이 소녀시대 각선미 따라잡기에 나섰다.

지난 22일 방송된 일본 도쿄가와이 TV '미각의 비밀'에서는 소녀시대의 각선미를 만들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이날 방송에서 도쿄가와이 TV 측은 직접 한국에 찾아왔다. 이들은 "소녀시대 각선미의 비밀 중 하나는 스키니진이다. 스키니진을 통해 늘씬한 각선미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며 '지(Gee)' 활동 당시 인기를 끌었던 색색깔 스키니진을 소개했다.

멤버들의 전속 트레이너를 맡았던 에이팀 헬스클럽 김 트레이너를 찾아가 운동법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김 트레이너는 "소녀시대 멤버들이 처음부터 그런 몸매를 갖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꾸준하게 정말 열심히 운동을 해줘서 지금 좋은 결과가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소녀시대 멤버들의 다리 라인을 돋보이게 해주는 것은 히프라인이다. 히프라인이 중요하다"며 멤버들이 직접 진행했던 다리 및 히프 운동법을 소개했다.

방송을 본 일본 네티즌들은 '미각의 비밀은 히프였군' '소녀시대 정말 예쁘다' '일본 아이돌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다'는 등 호응을 보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일본에서는 너무 멤버들의 다리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다. 소녀시대를 너무 각선미로만 보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다'는 쓴소리도 나왔다.

소녀시대는 25일과 26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SM타운 라이브 인 도쿄'에 참가해 화려한 무대매너로 일본 팬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