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배우들을 한 마디로 묘사한다면 바로 이것!'
온라인에서 '한 마디로 묘사한 사극배우들'이 뜨거운 화제다. 사극에 자주 출연하는 배우들을 한 데 모아 연상되는 이미지를 한 마디로 표현해 놓은 것. 첫 타자는 '주인공' 최수종이다. 워낙 많은 사극에서 주인공을 했기 때문. 이후에 '명의' 전광렬, '대제학' 이순재, '왕의 형제' 유동근, '중전' 전인화를 거쳐 이덕화는 '세도가', 김영철은 '잔혹한 왕'으로 묘사됐다. 조연급 연기자들에게 붙은 '조용한 장수', '시끄러운 장수', '오랑캐 장수', '부정적인 신하' 등의 수식어가 웃음을 자아낸다. 이런 가운데 '단명전문배우' 김갑수에게는 단명을 의미하듯 '甲(갑)'이라는 한 글자만이 붙어있어 네티즌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절묘한 수식어에 배를 잡고 웃었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