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봉준영 기자] 16일 종영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열연을 펼친 김사랑이 발영어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시크릿가든’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몸매 종결자’로 불리는 김사랑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발영어 논란에 대해 김사랑은 “그 신(발영어)을 찍고 나서 다음 날 컴퓨터를 하는 데 난리가 났더라. 어떻게 그것을 진지하게 제 발음이라고 생각하셨는지...”라고 당황스러움을 표현했다.
이어 “대본에 영어를 못하는데 똑바로 발음하라고 써있었다. 그래서 그렇게 연기했다. very의 경우 ‘베뤼’로 everything은 ‘th’를 강조해야 한다”고 비법을 공개했다.
이어 김사랑는 ‘재벌녀’ 역할을 유독 많이 하는 것에 대해 “가난하고 비련의 여주인공 역할도 많이 했는데 거의 대부분 재벌 역할이 많이 들어온다. 예전에는 일부러 피하고 했는데 이제는 매력적으로 그려진다면 얼마든지 좋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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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