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현수가 소셜커머스 연예인DC' 오픈 80일만에 10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했다. 사진=스포츠조선DB

가수 강현수(본명 이상진)가 10억원 매출 기록하며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했다.

연예인DC의 강현수(왼쪽)와 고스트코어 신철규 대표가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연예인DC

인기 소셜커머스 사이트 연예인DC(www.star-dc.co.kr)의 대표인 강현수가 오픈 3개월도 안 돼 매출 10억원을 올리며 소셜커머스 업계의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연예인DC는 개그맨 장동민, 가수 UV 유세윤과 함께 전략적 마케팅을 제휴해 지난해 11월 1일사이트를 오픈했다. 장동민의 홍보, UV 유세윤이 헌정곡 '연예인DC'를 발표하는 등 초반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소셜커머스 업계에 새바람을 일으키며 빨리 소비자들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사이트 오픈 당시 대표를 맡았던 장동민으로부터 1월 1일부로 대표 자리를 이어 받은 강현수는 본격적으로 사업 전면에 나서 경영을 시작했다. 강현수는 지난 18일 IT 선두 기업인 고스트코어와 업무협력 조인식을 체결하고 연예인DC 시장의 영역 확대와 강화를 위해 공동 노력을 펼치기로 합의 했다.

고스트코어의 신철규 대표는 "강현의 대표의 사업 수완에 놀랐다. LG등 대기업과의 업무를 통해 쌓아 온 노하우로 연예인DC의 서비스 발전을 위해 특화된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현수는 "몇 년 동안 치밀하게 준비하고 계획한 사업이다. 기존 연예인들이 해오던 사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IT, 서비스, 유통 세가지를 결합시킨 혁신적인 연예인DC 시스템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다. 연예인디씨 사이트에 들어오면 누구나 '연예인DC'를 받을 수 있다'고 사업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2월부터 온라인광고대행사 프로그래스미디어와 손을 잡고 수도권 지역을 2개로 확대하고, 전국적으로 지역 자치기관등과의 협의를 거쳐 2012년 7월까지 서비스 지역을 전국 20 곳 이상으로 확장시켜 전국민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수 브이원으로 활동했던 강현수는 연예 활동보다는 사업가로 변신해 일에 매진하고 있다. 장동민은 개그맨 본연의 업무로 돌아가 개그 활동에 매진할 예정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