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혜린 기자]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두고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동방신기와 JYJ 사이에 직접적인 연락이 가능할 것인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JYJ가 동방신기 멤버들에게 연락을 취했다는 기사에 대해 유노윤호가 “연락을 받은 적 없다”고 정리한 데 이어, 영웅재중이 “문자를 보냈다”고 밝힌 것.

영웅재중은 동방신기가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언급한 인터뷰 기사가 보도된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건 직접 대답해 주고 싶다. 본인인 내가 말해줄게. 몇 개 안됐지만, 보낸 그 문자들. 얼마나 보내기 힘들었는지 아니. 지금 다시 문자했으니 확인하렴”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앞서 유노윤호는 지난 12일 인터뷰에서 “연락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었다. 그는 관련 질문을 받고 “연락이 온 적은 없었다. 전화번호도 먼저 바뀌어 있더라. 이후로 전화나 연락이 왔는지는 모르겠다. 워낙 장난전화가 많아서 모르는 번호로 오는 전화는 받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JYJ는 우리 둘과 트러블이 생긴 게 아니라 회사와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회사와 세 명간 대화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선은 지나간 것 같다”고 밝혔다.

최강창민도 “공방전 오고 가는 게 제3자들이 보기엔 흉하다. 우리도 그걸 잘 알고 있다. 우리의 추억마저 더럽혀지는 건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영웅재중이 트위터에 밝힌 바에 따르면 직접 유노윤호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노윤호가 평소 휴대폰으로 쏟아지는 각종 장난 문자들 중에서 영웅재중의 문자를 가려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어쨌든 동방신기가 이와 같이 SM과 JYJ의 대화를 원한다고 밝힌 가운데, 영웅재중이 직접적으로 유노윤호에게 액션을 취한 것이라 향후 추이는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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