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명주 기자] 사랑스러운 바다거북이 새미와 친구들이 함께 떠나는 신비한 모험을 다룬 3D 애니메이션 ‘새미의 어드벤쳐’가 꾸준한 흥행 속에 100만 관객 고지를 눈앞에 두게 됐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일 개봉한 ‘새미의 어드벤쳐’는 평일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사랑 받으며 총 누적 관객 수 90만 968명을 기록했다. 개봉 전부터 빅뱅 멤버 대성, f(x)의 설리, ‘왕비호’ 윤형빈이 목소리 연기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특히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생생한 3D 영상은 다이내믹한 주인공의 모험을 실감나게 보여줘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는 해석이다. 보통의 영화들이 개봉 이후 점차 개봉관과 스코어가 줄어드는 반면 ‘새미의 어드벤쳐’는 12월 25일 하루 동안만 12여만 명을 스크린 앞으로 끌어 모았을 정도로 반대되는 행보를 보인다.
이 뿐 만이 아니다. 1월 첫째 주 평일 일일 관객 수가 무려 2만 명에 육박하는 등 개봉 직후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뜨거운 반응이 나오고 있다. 개봉 4주차를 맞은 현재 ‘새미의 어드벤쳐’는 평일 평균 스코어 1만 4천 명, 주말에는 일일 약 3만 여 명의 관객 수를 보이며 개봉 5주차에 접어들었다. 여전히 식지 않은 ‘새미 열풍’을 보여주며 장기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주인공 새미와 베스트 프렌드 레이, 영원한 사랑 셸리의 50년 동안 세계 일주를 담고 있는 ‘새미의 어드벤쳐’는 15일에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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