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000270)는 오는 10일 사전계약을 시작하는 경차 '신형 모닝(프로젝트명 TA)'의 주요사양과 제원을 10일 공개했다.
신형 모닝(TA)는 '독특하고 현대적인 스타일의 스포티 유러피안 경차'를 디자인 콘셉트로 삼았다. 차체 크기는 전장 3595 mm X 전폭 1595 mm X 전고 1,485 mm이며 앞·뒷바퀴간 거리(축거)는 2385 mm 로 1세대 모닝보다 전장은 최대 60mm, 전고는 5mm, 축거는 15mm 늘어났다.
신형 1.0 카파엔진을 장착한 신형 모닝은 최대출력 82마력, 최대토크 9.6 kg·m를 발휘하며 연비는 자동변속기 L당 19km, 수동변속기 모델은 L당 22km로 기존 모델보다 소폭 높아져 국산 경차 중 최고 연비다.
신형 모닝(TA)에는 6에어백(운전석·동승석·사이드&커튼)을 동급 최초로 기본 장착했다. 또 ▲차체 자세의 안전성과 조향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주는 VSM(차세대 VDC) ▲언덕길 등에서 정차 후 출발시 차량이 뒤로 밀리는 것을 방지해주는 HAC(경사로 밀림방지장치) 등을 적용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열선 스티어링휠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음성인식 7인치 DMB 내비게이션 ▲전동접이식 아웃사이드미러 ▲원터치 세이프티 썬루프 ▲차량 멀티미디어 기기 조작을 도와주는 스티어링 휠 리모컨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추가했다.
수동에어컨을 장착한 신형 모닝(수동변속기 기준)의 예상 가격대는 ▲스마트 모델 880만~1010만원 ▲디럭스 모델 1000만~1100만원 ▲럭셔리 모델 1105만~1155만원이다. 이달 말 출시 예정으로 사전계약은 10일부터 진행되며 자세한 문의는 가까운 기아차 영업소(1588-110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