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시크릿가든'에서 길라임(하지원)의 아버지 길익선으로 출연한 배우 정인기.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미리 만난 장인어른(?)'

2008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 현빈과 친한 카메라 감독으로 출연한 정인기(왼쪽).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SBS '시크릿가든'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김주원(현빈)이 길라임(하지원)의 아버지를 '예전에 만났던'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다름 아니라 2008년 KBS2에서 방영된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주연이었던 현빈과 친한 카메라 감독으로 등장했던 것. 정인기는 이 드라마에서 시력을 잃어가는 현빈의 실수로 크게 다치는 캐릭터였다. 이번에 '시크릿가든'에서는 길라임의 아버지이자, 김주원과 길라임의 영혼이 바뀌게 만드는 신비한 인물을 맡았다.

시청자들은 '예전에 현빈 때문에 고생했으니까 둘의 영혼을 바꿔치기해서 고생하게 만드는 것' '그 때도 존재감 있었는데, 지금은 정말 '미친 존재감'이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