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공개된 '메가마인드 베이비'의 포스터.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슈렉'의 장화신은 고양이를 능가하는 '귀요미' 캐릭터가 탄생할 전망이다.

'메가마인드' 중 어린 시절 메가마인드의 귀여운 모습.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미워할 수 없는 안티히어로 메가마인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드림웍스의 2011년 첫 3D 작품 '메가마인드'가 '베이비 메가마인드'의 스틸과 포스터, 영상까지 공개했다. 거대한 블루스킨헤드에 3등신 몸매, 우주선 창문에 얼굴이 일그러져도 초절정 귀여움을 뽐내는 '베이비 메가마인드'의 모습은 '슈렉'의 장화신은 고양이를 능가하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어린 메가마인드가 자동차 번호판으로 자전거를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식상한 영웅들과는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성장기를 보낸 최신상 슈퍼히어로 '메가마인드'는 태어나자마자 자신이 살고 있던 행성에 폭발이 일어나 지구로 보내진다. 엇갈린 운명의 장난으로 흉악범이 가득한 메트로시티 교도소에 불시착한 '메가마인드'는 그 곳에서 자신의 천재적인 재능을 뭐든 난장판을 만드는 발명에 활용하는 법을 터득하게 되고, 선과 악에 대한 기준을 조금은 무서운 형들로부터 배우게 된다. 특히 자동차 번호판으로 세발 자전거를 만드는 '베이비 메가마인드'의 진지한 표정은 스크린을 압도하는 미친 존재감을 발산할 정도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저 '베이비 메가마인드'의 포스터는 무엇이든 탈수시켜버리는 막강한 무기, 일명 탈수기 권총을 들고 '미니온'과 함께 천진난만하게 앉아있는 '베이비 메가마인드'의 모습과 "나의 꿈은 슈퍼악당! 안티히어로!" 라는 카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메가마인드'는 13일 개봉된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