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평양성'의 홍일점 선우선의 매력적인 '복숭아 엉덩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평양성'의 제작보고회에서 선우선이 멋진 뒤돌려차기 시범을 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선우선이 뒤돌려차기를 하는 순간 감춰두었던 힙라인이 옷 위로 고스란히 드러났다.
'복숭아 엉덩이'는 격투기 스타 추성훈이 지인들에게 "내 엉덩이는 복숭아 엉덩이야"라고 말한 것이 알려지며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평양성'에 출연한 선우선도 태권도 공인 4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알고 보면 무서운(?) 여자다. 그녀는 인천대학교 사회체육학과 출신으로 중고교 시절 태권도 선수로 활동했다. 또한, 연기자로 데뷔하기 전에는 태권도 사범과 에어로빅 강사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 '평양성'은 이준익 감독의 역사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으로, '황산벌' 8년 후 삼국 통일을 앞둔 한반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고구려 멸망의 계기로 기록된 평양성 전투가 한반도를 노리는 당나라에 맞선 신라와 고구려의 연합작전이었다는 설정으로 코믹하게 재구성됐다. '황산벌'의 정진영과 이문식이 또다시 김유신과 거시기 역으로 출연하며 류승룡 윤제문 선우선 이광수가 새롭게 가세했다. 선우선은 당나라군에 의해 가족을 잃고 평양성 전투에 참가한 갑순 역을 맡아 포로로 잡힌 거시기(이문식)와 멜로라인을 그린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