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로 화제 모으는 일은 없을 겁니다."
제작보고회에서의 파격 패션은 배우 선우선에게서 찾아볼 수 없을 전망이다.
선우선 측은 5일 오후 5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리는 '평양성' 제작보고회 때 갑옷을 입고 올 계획이다. 요즘 영화나 드라마 제작보고회에선 여배우들의 파격 노출 패션이 화제다.
'평양성'의 홍일점 여배우인 만큼 평소 패션 리더로 불리는 선우선의 의상에도 미리부터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이번 영화 제작보고회는 삼국 군사들의 출정식을 표방해 열리는 만큼 극중 고구려 여전사인 선우선은 갑옷에 투구까지 갖추고 등장한다. 멋진 몸매를 볼 기회는 애초에 없는 것.
선우선 측은 "제작발표회 때는 갑옷 패션으로 팬들을 실망(?)시키겠지만 시사회나 향후 행사에서는 기대에 걸맞는 패셔니스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