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주미

박주미(39)는 1일 KBS2 새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에서 투명 피부를 자랑하고 있다. 첫 회를 지켜본 네티즌들은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미모다', '동안의 비결을 알고 싶다', '부러운 피부다'라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박주미는 이런 팬들의 호응에 고마워하며 "꾸준한 관리를 하지 않으면 현재의 외모를 유지하는 것은 힘들다고 생각한다"며 "하루도 쉬지 않고 운동한다. 생활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게 동안 피부의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세월이 정말 무섭다"고 강조한 박주미는 "예전에는 이것저것 관리를 하면 오히려 피부가 자극을 받아 모공이 넓어지곤 했는데 이젠 하루만 관리를 안 해도 티가 많이 난다"고 웃어 보였다. 9년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박주미로선 그 어느때보다 부담이 심할 터. 컴백을 앞두고 특별히 얼굴에 손을 대지는 않았다. "나쁜 것을 피하는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밝힌 박주미는 "술도 잘 안 마신다. 피부에 자극을 줄 만한 파마나 염색도 피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일이 없을 때는 철저하게 노메이크업을 고수한다. 특히 요즘같이 건조한 겨울철엔 특별히 보습 제품에 신경을 쓴다.

한편 박주미는 복귀작 '사랑을 믿어요'에서 사랑과 야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서양미술사 박사 서혜진역을 맡았다. 박주미는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흐른 것처럼 느껴지지는 않는다. 세월의 흔적이 안 느껴졌으면 좋겠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을 밝혔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