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신의 컨트리 가수 셔나이어 트웨인(45)이 2011년 첫 날 화촉을 밝혔다.
트웨인은 새해 첫 날인 1월 1일 약혼자인 프레더릭 티보(40)와 푸에르토리코 링콘에서 40여명의 친지들을 모아놓고 결혼식을 올렸다.
약혼을 발표한 지 열흘만에 전격 결혼한 이들 부부의 로맨스는 마치 막장 드라마의 소재처럼 충격적이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티보와 트웨인은 전 배우자들끼리 복잡하게 얽혀져 있어 결코 해서는 안 될 사랑을 한 주인공들이다.
대기업 '네슬레'의 중역인 티보의 전 아내 머리앤은 원래 트웨인의 절친. 그러나 머리앤이 트웨인의 남편 로버트 램과 불륜을 저질러 결혼생활이 파경을 맞게 됐다.
결과적으로 절친한 친구끼리 서로 남자를 맞교환한 셈이 된 것.
트웨인의 측근은 “셔나이어가 티보와의 복잡하고 불편한 인연 때문에 결혼을 망설였었다”고 귀띔하며 “그러나 마음을 결정한 후에는 프레드릭과 매우 행복한 앞날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모의 컨트리 가수 셔나이어 트웨인은 지난 해 초 미국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에 게스트 심사위원에 출연했었다.
당시 트웨인은 한국인 도전자인 존 박에게 개인적인 관심을 보이며 노래가 끝난 후 심사평에서 “몸매도 멋지고 입술이 특히 매력적이다”라며 노골적인 호감을 나타내 화제가 됐었다.
품절녀가 된 트웨인은 올봄 자서전을 출간할 계획이며, 오프라 윈프리가 새해 개국한 방송국에서 쇼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