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봉준영 기자] 개봉 3주차에 접어들며 70만 관객을 돌파한 3D 애니메이션 영화 ‘새미의 어드벤쳐’가 이미 영화를 관람한 가족관객들의 입소문이 이어지며 2011년 새해, 가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영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새미의 어드벤처’는 1월 1일 7만 3240명을 추가로 동원하면서 누적관객수 70만(70만3655명)을 돌파, 꾸준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새미의 어드벤쳐’는 사랑스러운 바다거북이 ‘새미’가 50년간 지구 한 바퀴를 돈다는 설정으로 5대양 6대륙에 걸친 모험을 그린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담아냈다. 특히 생생한 아쿠아 3D를 보여주며 어린이 관객뿐만 아니라 어른관객까지 사로잡은 작품.
영화가 공개된 후에는 사랑과 우정에 대한 따뜻한 스토리와 지구 환경에 대한 메시지까지 갖춘 작품으로 인정받으며 자녀들에게 영화를 보여주려는 부모들의 발길들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겨울방학을 맞이해 본격적인 성수기에 돌입한 겨울 극장가의 쟁쟁한 작품들 속에서 다크호스로 부상하며 가족관객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첫 주 평일 관객 약 9000명으로 시작한 ‘새미의 어드벤쳐’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일일 관객수 12만 여명을 돌파하더니 개봉 3주차 평일 스코어가 약 2배로 껑충 뛰어오르는 뒷심을 발휘하였다. 이것은 성수기 시장을 맞아 다양한 작품들이 개봉하는 치열한 경쟁상황에서 보여준 스코어로 더욱 의미가 있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와 관객들을 웃고 울리며 가족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헬로우 고스트’, 여기에 심형래 감독의 글로벌 코미디 ‘라스트 갓파더’까지, 쟁쟁한 작품들 속에서도 ‘새미의 어드벤쳐’를 보려는 관객들의 발걸음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것은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흥미진진한 모험담과 사랑과 우정에 대해 곱씹게 만드는 따뜻한 이야기,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놀라운 아쿠아 3D와 교육적인 메시지까지 갖춘 ‘새미의 어드벤쳐’만의 매력이 관객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영화의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관객에게 유쾌하고 따뜻한 감동을 전달하는 ‘새미의 어드벤쳐’는 2011년 가족과 함께 보는 첫 영화로 손색이 없는 작품으로 2010년 연말 흥행에 이어 2011년 연초까지, 가족 관객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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