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전창걸이 결국 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31일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전창걸(43)을 구속 기소했다. 전창걸은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자택 등지에서 20여 차례 대마초를 흡연했고, 가지고 있던 대마 중 일부를 탤런트 김성민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전창걸이 대마를 구입한 경위에 대한 관련자들의 진술이 엇갈려 추가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구속 기속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전창걸 수사 중 추가로 마약과 관련된 혐의로 연예인 1~2명을 추가로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 22일 탤런트 김성민을 필로폰 투약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구속 기소한 바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