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홈구장 명칭이 내년부터 바뀐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지바 롯데의 홈구장 지바마린스타디움이 내년 시즌부터 'QVC 마린필드'로 바뀌게 됐다"고 28일 보도했다.

김태균의 소속팀이자 올시즌 일본리그 우승팀인 지바 롯데가 홈쇼핑 전문 채널인 'QVC 재팬'과 연간 2억 7500만엔(한화 약 38억원)에 향후 10년간 구장 명칭을 사용하기로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이번 계약은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장기 계약이기도 하지만 일본 프로야구 구장에 '필드'라는 명칭이 붙는 것도 처음이다.

지바 롯데는 이 수익금으로 인조잔디 포설 공사를 비롯한 구장 개보수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진호 기자 zhenha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