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의 전 남자친구인 더그 레인하트가 또 다시 입방아에 올랐다.

레인하트는 자신이 패리스 힐튼과의 섹스동영상을 보관하고 있으며 매입자를 물색 중이라는 내용을 보도한 연예뉴스사이트를 대상으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레인하트의 변호사는 연예뉴스사이트 ‘ZackTaylor.ca’에 편지를 보내 “레인하트가 패리스 힐튼이 등장한 섹스 동영상을 팔려고 매입자를 물색 중이라는 내용은 전혀 근거가 없다”면서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확인절차도 없이 보도함으로써 레인하트의 인격에 흠집을 냈다. 당장 시정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

하지만 레인하트 측에서는 섹스비디오의 판매 시도 사실을 부인했을뿐 문제의 동영상 존재여부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히지 않아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번 경고는 오히려 레인하트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패리스 힐튼 음란동영상의 존재를 암시하는 것”이라며 “레인하트가 노이즈 마케팅으로 관심을 모으려는 전략”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만일 사실이라면 패리스 힐튼의 음란비디오 제2탄의 공개를 예고하고 있어 또 한번의 파문이 예상된다.

패리스 힐튼이 이미 한 차례 몸살을 치렀던 첫번째 섹스동영상으로 인해 과거의 남자친구였던 릭 살로몬은 약 1,000만달러(한화 약 120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더그 레인하트는 지난해 초부터 패리스 힐튼과 만남을 가져오다 14개월만에 헤어졌다. 두 사람은 같은해 6월 한 차례 결별했다가 두 달 후인 8월에 다시 재결합했다. 지난 2월에는 약혼설까지 퍼졌지만 끝내 지난 4월 결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