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봉준영 기자] 배우 차승원이 가장 매력적인 '꽃중년' 1위에 꼽혔다.

영화예매 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에 걸쳐 "가장 매력적인 '꽃중년' 배우는?"이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총 2,752명의 실명 네티즌이 설문에 참여한 결과, 차승원이 48.8%(1,344명)의 지지를 얻어 가장 매력적인 ‘꽃중년’ 배우 1위에 랭크됐다. 차승원은 현재 방송중인 SBS 월화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서 미 국토안보부 동아시아 지부장 손혁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네티즌은 차승원을 ‘꽃중년’으로 꼽은 이유에 대해 “해가 거듭될수록 더욱 완벽해지는 연기와 자체. 많은 노력의 결과인 것 같아 보면서도 행복하다”, ‘아직까지도 2, 30대 같은 외모와 몸을 가지고 있다. 대단합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2위는 감우성, 최수종, 차인표 등을 제치고 김갑수(18.8%, 517명)가 차지했다.

김갑수를 꼽은 이유로는 “2010년만 해도 드라마를 몇 개나 했는데 모든 캐릭터를 아주 잘 살려냈고 이번 ‘몽땅 내사랑’에서는 얄밉고 귀여운 아저씨 역할을 너무 잘하시는 것 같다”, “진정한 꽃 중년은 자신을 꾸미는 법! 트위터, 바이크 등 젊은 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김갑수 배우가 진정한 꽃 중년이다”고 이유를 들었다.

차승원과 김갑수의 뒤를 이어 KBS ‘근초고왕’의 감우성(5.8%, 159명), KBS ‘프레지던트’의 최수종(5.7%, 157명), ‘대물’의 차인표(5.6%, 155명) 등이 이름을 올렸다.

bongj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