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아이돌' 시즌9에 출연했던 존 박에게 노골적으로 사심을 드러냈던 가수 셔나이어 트웨인(45)이 약혼했다.

트웨인의 대변인은 그녀가 지난 17일 뉴욕에서 남자친구 프레드릭 티에보(40)의 청혼을 고심 끝에 정식으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트웨인의 약혼자가 된 스위스 출신의 티에보는 ‘네슬레(Nestle)’ 그룹의 중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미 2개월 전부터 그녀에게 청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티에보와 트웨인은 전 배우자들끼리 복잡하게 얽혀져 있어 결코 해서는 안 될 사랑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티에보의 전 아내 머리앤은 원래 트웨인의 절친. 그러나 머리앤이 트웨인의 남편 로버트 램과 불륜을 저질러 결혼생활이 파경을 맞게 됐다.

결과적으로 절친한 친구끼리 서로 남자를 맞교환한 셈이 된 것.

트웨인의 측근은 “셔나이어가 티에보와의 복잡하고 불편한 인연 때문에 약혼을 망설였었다”고 귀띔하며 “그러나 마음을 결정한 후에는 프레드릭과 매우 행복한 앞날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모의 컨트리 가수 셔나이어 트웨인은 올초 미국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에 게스트 심사위원에 출연했었다.

당시 트웨인은 한국인 도전자인 존 박에게 개인적인 관심을 보이며 노래가 끝난 후 심사평에서 “몸매도 멋지고 입술이 특히 매력적이다”라며 노골적인 호감을 나타내 화제가 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