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정아 기자]SBS 월화드라마 '괜찮아 아빠딸'에 출연 중인 슈퍼주니어 동해가 극중 건실 청년 최욱기로 완벽하게 동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괜찮아, 아빠 딸'에서 동해는 건설현장, 주차, 청소, 설거지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무대 위에서 화려한 스포트 라이트를 받는 가수 동해가 아닌 최욱기에 완전히 몰입한 연기자 동해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분에서는 식당에서 힘든 내색 하나 없이 묵묵히 접시를 닦는 모습을 통해 욱기의 고단한 삶이 전파를 타면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동해의 자작곡으로 알려진 OST ‘지금처럼’이 흘러나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장면은 올 들어 가장 추웠던 지난 16일 한 식당에서 촬영한 것으로 동해는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성실함 가득한 욱기의 모습을 열연, 힘든 상황도 꿋꿋하게 헤쳐 나가는 욱기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해냈다.

특히, 동해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촬영 중간 중간 장난기 어린 행동과 표정으로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즐겁게 해주며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드는 등 프로정신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동해는 "드라마 속 욱기를 통해 평소 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어 힘든 줄도 모르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욱기의 모습에 자극을 받아 앞으로 어떤 일을 하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앞으로 가수, 연기자 등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더욱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happy@osen.co.kr
더제이스토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