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동작인식게임기 '키넥트'(Kinect)가 포르노게임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동작인식게임기는 사용자가 화면 속 캐릭터의 움직임을 따라하거나, 사용자의 움직임을 게임기가 인식해 작동한다. 따라서 체감형 게임이라는 특성을 기반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키넥트의 경우 출시 25일 만에 250만대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0년 10대 전자기기에 선정되기도 했다.
IT 전문매체 씨넷은 최근 성인용 게임회사 쓰리엑스(thrixxx)가 MS의 키넥트에서 할 수 있는 성인용 게임을 개발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키넥트를 통해 화면 속 여성을 만지면 게임 속 캐릭터가 반응을 하는 식이다.
이 회사는 2011년 출시를 목표로 게임을 개발중이며 정식 타이틀이 아닌 윈도7 PC에 키넥트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으로 전해졌다.
입력 2010.12.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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