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민국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이 일본의 고교생 축구 선수를 영입했다.

아스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야이치 료(18)와 내년 1월 1일 입단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야이치는 빠른 스피드가 일품인 선수. 지난 8월 아스날의 입단 테스트에 참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야이치는 일본 고교선수권에 출전한 뒤 아스날에 합류할 예정이다.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내년에 미야이치가 입단한다는 사실이 기쁘다. 미야이치는 지난 여름 입단 테스트를 받았고 세계적인 클럽에 입단할 수준이었다. 미야이치가 자신의 재능을 아스날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미야이치는 아스날에 입단하는 두 번째 일본 선수다. 지난 2001년 이나모토 준이치(31)가 아스날의 유니폼을 입고 총 4경기를 뛰었지만 큰 활약상은 보여주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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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