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정아 기자]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의 하지원(길라임)이 18일 방송분에서 오스카(윤상현)에게 암벽 등산 개인 교습을 시작하며 진행된 촬영의 생생한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뚝섬유원지에서 진행된 최근 촬영에서 칼바람이 부는 강추위 속에서도 강렬한 느낌이 드는 붉은색의 완벽한 등반 복장을 갖춘 하지원은 생애 첫 암벽등반에 도전했다.

극 중 주원(현빈)에게는 마음에도 없는 독설을 내뿜으며 거칠게 행동하지만 오스카 앞에만 서면 천상 여자로 돌변하는 하지원은 시종일관 해맑고 사랑스런 미소와 함께 오스카의 사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 간 수많은 액션신 중에서도 암벽등반은 처음이라는 하지원은 높은 곳에서 진행되는 위험한 촬영인 만큼 모두의 걱정스런 눈길에도 “처음 도전하는 암벽등반이지만 두렵다기 보다는 설렌다. 그림이 예쁘게 나와야 하는데 ~” 라고 여유를 부리기도 하는 등 긴장하는 기색 없이 로프에 매달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마쳐 다시 한 번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특히 이날 촬영한, 라임이 오스카의 엉덩이를 만지며 당황하는 장면은 18일 방송분에서도 생생하게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오랫동안 키다리 아저씨 같은 사랑으로 라임곁을 지켜온 임종수(이필립)와 동화처럼 빠져드는 김주원, 라임의 오랜 짝사랑 한류스타 오스카까지 합세하며 본격적인 사각관계를 형성하게 된 '시크릿가든'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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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메이드 스타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