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 개최 시설을 갖춘 '특1급' 수준의 호텔(에코그라드 호텔)이 15일 전남 순천에서 문을 열었다.

순천 신도심인 조례동 2만2720㎡ 부지에 자리했다. 연면적은 2만2720㎡로 104개의 객실을 갖췄다. 지하 3층, 지상 18층 규모(93m)로 순천의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특히 호텔〈조감도〉의 접근성이 뛰어다는 평가다. 호남고속도로 순천IC 10분, 순천만 15분, 광양시 20분, 여수시내 25분 거리에 있다. 2012여수엑스포와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지원하는 핵심 호텔로 기능할 전망이다.

아직 정식 특1급 인가를 받지는 못했다. 호텔측은 내년 3월쯤 전남도 관광협회에 특1급 인가 신청을 할 계획이다.

호텔측은 "동시통역과 1300명 동시 입장이 가능한 초대형 연회장과 세미나실 등 이미 특1급 수준의 회의장 시설을 갖췄지만, 직원들의 객실 서비스와 다국어 구사 능력 배양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이 모든 게 완벽해지는 내년 봄 특1급 인가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