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캡처=MBC

조권이 윤승아와 깜짝 키스를 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선 옥엽(조권)과 윤승아가 얼떨결에 키스를 나누게 되는 상황이 그려졌다.

옥엽은 승아의 할머니와 딱밤 때리기 내기에서 이겨 할머니 대신 승아에게 딱밤을 선사했다. 평소 미운 짓만 골라하는 옥엽이 얄미운 승아는 이에 복수를 다짐했다. 곧 옥엽이 자고 있는 걸 발견한 승아. 딱밤을 때리기 위해 살금살금 다가갔지만 옥엽은 순간 깨어났고 승아의 팔을 붙잡고 몸싸움을 벌이다 넘어져 깜짝 키스까지 하게 됐다.

사건(?) 발생 후 옥엽은 "네가 원한게 이런 것이었냐?"며 분통을 터뜨렸고 화장실로 달려갔다. 이어 차인표의 분노 연기를 패러디한 '분노의 칫솔질'을 선보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승아 역시 놀라긴 마찬가지.

이에 네티즌은 '두 사람 러브라인 곧 나오겠네' '조권 분노의 칫솔질ㅋㅋ 완전 웃겨' '가인이 지켜볼텐데 조권 어쩌나'라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권은 지난 10월에 열린 '몽땅 내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윤승아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며 "멜로 라인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결국 극 중 한 집에 살게된 옥엽과 승아가 키스까지 하게 됨에 따라 둘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