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시크릿가든' 공식홈페이지에 게재된 길라임(위)과 김주원의 뇌구조. 사진캡처=SBS 홈페이지

SBS '시크릿가든' 주연 배우들의 뇌구조가 공개되어 화제다.

SBS '시크릿가든' 오스카의 뇌구조

한 네티즌은 23일 '시크릿가든'의 공식 홈페이지의 시청자 참여 게시판인 폐인갤에 길라임(하지원), 김주원(현빈), 오스카(윤상현)의 뇌구조를 게재했다.

'나는 액션배우다'라는 생각이 크게 자리잡은 길라임의 뇌는 '원래 그렇게 나쁜 놈이었어?', '내가 김태희, 전도연이라구?', '왜 자꾸 나타나? 나 좋아하냐?', '김수한무와 두루미?' 등 주원에 대한 생각이 크게 자리 잡고 있다. 이어 '여전히 멋지네요, 길라임씨', '오스카가 밥 산다. 꺄악' 등의 글로 오스카의 열혈 팬임을 인증했다.

주원의 뇌구조는 '얼떨떨하고 신기한 길라임'이 중앙 자리를 꿰찼다. 이와 함께 '화낼 때도 웃을 때도 예쁜 길라임', '자꾸만 생각나는 길라임 미치겠다' 등 머릿속이 대부분 길라임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하다. 자신의 트레이닝복이 명품임을 증명하고 싶어 안달이 났던 주원은 '트레이닝복 40년 장인이 한 땀 한 땀'이라는 생각이 뇌 속 한 자리를 차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내가 바로 오스카다'라는 생각이 중앙에 위치한 오스카의 뇌는 전면에 '윤…슬'이라는 생각이 자리해 첫사랑 윤슬(김사랑)을 잊지 못했음을 드러냈다. 이어 '오스칼은 용서할 수 있어', '김주원 너 혹시 내 사진 샀니?', '직찍 좀 찍어줘' 등의 생각은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뇌구조를 본 네티즌은 '드라마와 싱크돋네', '깨알같은 말풍선' 등의 글로 호응했다.

한편, 방송 4회 만에 전국시청률 21.5%(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인 '시크릿가든'은 주원과 라임의 영혼이 뒤바뀌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박현민 기자 gat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