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건배사

김미경 지음|21세기북스|168쪽|1만2000원

"건배사만 잘해도 단번에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스피치 전문가인 저자는 친구 결혼식에선 일정한 스토리를 짧게 들려준 후 "퇴근할 때 참외 한 봉지"라고 외쳐보라고 권한다. 생일·결혼·격려·성공·실패·가족 모임·회식·이벤트·송년·부부 모임 등 장소별·주제별로 대표적인 105개의 건배사를 골라 실었다.

복지국가

정원오 지음|책세상|172쪽|8500원

국가가 주도하는 복지활동을 사회보장이라고 하고, 사회보장제도를 통해 국민의 생활수준을 보장하는 국가를 복지국가라고 한다. 어떠한 상태가 국민의 복지를 보장하는 상태이며, 이를 위해 국가는 어떤 활동을 해야 하는지, 복지국가이기 위해서는 국민의 생활에 어느 정도 개입해야 하는지 등을 중심으로 논의를 펴고 있다.

삶과 죽음의 시

아모스 오즈 장편소설|김한영 옮김|열린책들|176쪽|9800원

성공한 소설가인 '저자'가 자신의 신간을 소개하는 문학의 밤 행사에 초청받아 현장에 나타난다. 우연히 웨이트리스를 주목하게 된 '저자'는 그녀의 비대칭한 엉덩이를 바라보다가 그녀를 주인공 삼아 첫사랑 소설을 구상한다. 한 번 터진 상상력은 그를 보러 온 행사장의 청중들 하나하나에 이야기를 부여한다. 작가는 소설적 허구가 탄생하는 과정과 삶의 진실이 그 허구에 어떻게 녹아드는지 보여준다.

로우

캘리 레슬러·조디 톰프슨 지음|심현식 옮김|민음인|276쪽|1만3000원

책 제목 '로우'란 'Results-Only Work Environment(성과 집중형 업무 환경)'의 머리글자를 딴 개념이다.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는 한 언제, 어디서, 얼마 동안 일을 할 것인지 직원 스스로 결정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 ROWE 시스템이 창시되고 실시된 미국의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사(社)에서의 성과와 일터에서 행복을 찾은 직원들의 사례를 함께 다룬다.

여자 혼자 떠나는 여행의 기술

베스 휘트먼 지음|강분석 옮김|푸르메|280쪽|1만2000원

미국인 여행 전문가인 저자는 다른 누구도 아닌 '나 혼자'만의 여행을 하라고 권한다. 혼자서 외롭지 않게 여행하는 방법, 첨단 기기 이용을 위한 최신 정보, 여행 중의 건강 유지, 환전, 짐 꾸리기 등 23년 동안 세계 각지를 돌아다닌 경험에서 체득한 각종 노하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