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ESPN이 오는 12월1일 새롭게 출범한다.
SBS 측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SBS스포츠는 싱가포르 ESS(ESPN과 STAR TV의 합작회사)와 SBS ESPN 설립에 합의하고, 최고의 스포츠 미디어 서비스를 국내 팬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스포츠가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함에 따라 스포츠 장르 시청률 1위, 광고매출 1위를 기록한 SBS스포츠는 한층 높아진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기위해 ESS와의 합작투자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SBS스포츠는 2000년 SBS가 국내 최초의 스포츠채널로 지난 1993년 개국한 한국스포츠TV를 인수한 이후 야구, 축구, 농구 등 국내 프로스포츠와 일본 프로야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와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아공 월드컵 등을 중계해왔다.
이번 결정으로 SBS스포츠는 12월 1일부터 SBS ESPN으로 채널명을 변경하고 월드컵, 올림픽과 같은 세계적 스포츠 축제와 프로야구를 비롯한 국내 프로 스포츠 중계, EPL 등의 해외 축구리그, 골프와 테니스 메이저 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박현민 기자 gat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