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이티 페리가 또 가슴 때문에 논란이 됐다.
올해 초 어린이 프로그램 ‘세사미 스트리트’ 특집편에서 지나친 가슴노출 때문에 통편집을 당했던 케이티 페리가 이번엔 VH1의 특집 프로그램 화보 때문에 또 다시 입방아에 올랐다.
VH1 채널이 군인들을 위해 제작하는 특집방송 ‘VH1 디바들: 군인 위문공연’의 홍보 포스터에 등장한 케이티 페리의 가슴이 지나치게 크다는 것이 문제가 됐다.
케이티 페리를 비롯, 니키 미나지, 케리 힐슨, 파라모어, 그리고 슈가랜드 등 대표적인 섹시 디바들이 출동한 이 포스터에서 페리의 가슴이 포토샵으로 지나치게 확대됐다는 것이 이유다.
제일 처음 문제를 제기한 것은 의외로 케이티 페리의 대변인이다.
페리의 대변인은 그녀의 가슴은 자연 그대로 충분히 육감적이며 수정된 사진은 오히려 그녀의 미모를 모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페리의 가슴 사이즈는 34D이지만 포스터에서는 F컵 이상으로 보이도록 수정돼 의상을 뚫고 나올 듯 부담스럽게 보였다는 것.
페리 측은 VH1에게 화보의 재수정을 요구했고 결국 VH1에서 이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페리의 가슴 부분이 원상복구된 새로운 포스터(사진)를 공개했다.
한편 중동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서 각각 열린 군 위문공연은 오는 12월 5일 밤9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케이블 채널 VH1(미국)을 통해 녹화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