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웨프/OSEN=최고은 기자] 겨울이 다가오면서 더블버튼 수트가 남성 정장 스타일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더블 버튼 수트는 그간 왠지 고루하고 완고해 보인다는 인식 때문에 유행의 한 켠으로 밀려나 있었지만 최근 들어 새롭게, 클래식한 맨즈 패션의 축을 이끌어 가고 있다.
최근 SBS 주말 드라마 ‘웃어요, 엄마’에서 탤런트 이재황(신머루 역)이 선보인 더블 수트는 새로운 정장 트렌트를 가장 잘 보여준다. 스트라이프 패턴의 클래식한 더블 수트에 셔츠와 타이를 매치해 부드러움이 가미된 깔끔한 맨즈 스타일을 연출했다.
이재황의 이번 의상을 제공한 스튜디오 더 수트의 김은경 대표는 “자칫 더블 수트는 지나치게 화려해 보일 수 있어 넥타이 색깔을 톤 다운하고, 행커칩을 매치해 포인트를 살렸다”고 설명했다.
최근 종영한 ‘슈퍼스타K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존박도 더블 수트로 클래식한 이미지를 멋스럽게 소화한 경우다. 존박은 더블 수트로 ‘ 젠틀한 신사’ 이미지를 선보이며,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스타일 아이콘’ 으로 확실하게 어필했다.
결혼대백과 웨프를 통해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는 스튜디오 더 수트는 “올 겨울 급부상하고 있는 더블 수트는 남성적인 강인함과 함께 화려함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스타일”이라면서, “몸에 잘 맞게 맞춤 제작한 뒤, 타이 등 적절한 소품을 곁들이면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는 12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세텍에서 펼쳐지는 한국결혼박람회를 통해 예비신랑신부로부터 사랑받는 수트 스타일을 선별해 선보일 예정에 있다고 한다.
월간웨딩21 가이드북을 통해 컨셉트와 더 수트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에 있는 스튜디오 더 수트에서는 현재 다양한 고급 원단을 확보하고, 더블 수트를 맞춤 제작ㆍ판매하고 있으니, 나의 남자에게도 멋진 클래식 수트 한벌 장만해 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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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더 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