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소녀시대가 연말 일본 가요제에 출연해 한류 바람을 이어간다. 일본 후지TV는 ‘2010 후지TV FNS 가요제’에 소녀시대를 초청했다.

오는 12월 4일 방송될 이 가요제에는 소녀시대 외에도 아라시, 안전지대, 히라이 켄, 킨키키즈, SMAP, 마키하라 노리유키, 쿠라키 등 일본 정상급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지난 1974년에 첫 시작한 후지TV FNS 가요제는 일본 가수라면 누구나 무대에 오르고 싶어하는 유명한 연말 음악 행사다. 소녀시대 외에 그동안 보아, 동방신기, 빅뱅 등 한국가수들이 출연했다.

소녀시대는 올해 초 일본에서 데뷔 싱글 ‘지니(Genin)’로 얼굴을 알린 뒤, 최근엔 국내 히트곡 ‘지(Gee)’의 일본어 버전으로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