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디자인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행사가 국내에서 열린다.
오는 12월 7일 '디자인을 통한 공존(Convergence through Design)'이란 주제로 열리는 '디자인코리아 2010(DESIGN KOREA 2010)'는 세계 최신 디자인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디자인코리아'는 지식경제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열리며,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가 후원한다.
세계 산업디자인계를 대표하는 비영리 국제단체인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와 세계그래픽디자인단체협의회(ICOGRADA)가 인증해 국제 규모의 디자인 전시로 치러진다.
이번 전시회는 과거 개별적으로 열리던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 우수디자인(GD) 선정 등 국내 주요 디자인 행사를 통합해 개최된다. 특히 국내·외 창의적 디자인은 물론 G20 국가의 우수 디자인 상품이 전시되어 디자인의 트렌드를 총망라하여 살펴볼 수 있다.
전시장은 G20 정상회의를 기념한 'G20베스트디자인'을 비롯해 '2010 우수디자인(GD)선정'과 국내·외 디자인전문회사를 비롯해 차세대 디자인 리더 및 영디자인스튜디오의 작품을 선보이는 '디자인커넥션' 등 7개관 4개 존으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2012년 런던올림픽 프로젝트의 총책임자이자 세계적인 브랜딩·디자인 전문가인 칼 하이젤먼(Karl Heiselman)을 비롯한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석하는 '디자인코리아 2010 국제회의(DESIGN KOREA 2010 International Conference)'가 전시회와 함께 개최된다.
뿐만 아니라, 참가 디자인 회사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브랜딩스쿨 워크숍'과 '디자인트레이드쇼', '2010 우수디자인(GD)선정 상격심사'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디자인 전시회에 다양한 계층의 디자이너 참여를 유도해 디자인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과 인지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범국민적인 디자인 붐 조성 및 디자인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자인코리아 2010'은 오는 12월 7일(화)부터 12일(일)까지 6일간 서울 코엑스 D홀(3층) 및 그랜드 볼룸(1층)에서 개최된다.
입장료는 1인 10,000원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designkorea.or.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