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남원기자] 평범한 사람들의 섹시 판타지를 유쾌하고 밝게 풀어낸 섹시 코미디 (감독: 이해영 | 주연: 신하균, 엄지원, 심혜진, 성동일, 류승범, 백진희, 오달수 | 제공: ㈜데이지엔터테인먼트 | 제작: ㈜영화사 아침, ㈜타이거픽쳐스 / 배급: 시너지)이 제목 “페스티발”에 대한 비하인드를 공개해 다시 한번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지난 11월 9일(화) 언론/배급과 VIP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공개하면서 관객들의 훅한 반응을 이끌어낸 영화 이 제목을 “페스티발”로 정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여자가 되고 싶은 소년의 성 정체성을 다룬 영화 로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이해영 감독이 다시 한번 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로 관객들과 공감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섹시 코미디 !

이 영화는 겉으로 쉽게 드러내지는 못하지만 누구나 갖고 있는 ‘성’에 대한 고민을 편하게, 그리고 유쾌하게 털어 놓으며 밝고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영화 이 우리 동네에 살고 있을 것 같은 평범한 이웃들의 모습을 통해 각자가 꿈꾸는 다양한 ‘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맨 처음 이 영화에 붙여진 제목은 “24시간 섹스 피플”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제목을 두고 이해영 감독의 지인들 및 관계자들이 마치 “섹스 장면이 한번도 안 나오는 유럽 예술 영화 같다.”며 의도와는 어긋난 반응을 보이자 제목 수정을 하기로 전격 결정. ‘마치 매일 밤 뜨거운 축제를 지내는 이들의 유쾌한 섹스 이야기’라는 영화의 플롯을 살려 제작사 아침의 故 정승혜 대표가 로 지어주게 되었다.

영화 은 영화 속 극중 인물들이 주변의 불편한 시선들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타고난 성적 취향의 기원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이들의 모험이 결국에는 각자의 궁극적 행복으로 연결되어, 영화를 보고 난 이들까지 사랑하는 사람과 즐겁고 재미있고 행복한 사랑을 하고 싶어지게 만든다.

때문에 “페스티발”이라는 제목이 더욱 더 감독의 연출의도와 딱 맞아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이젠 솔직하게 즐기면서 살자!”는 의미로 모두가 행복하게 꿈꾸었던 섹시 판타지를 직접 행하면서 살고자 하여 섹스가 삶과 동떨어져 있는 무언가가 아닌 일상의 축제라고 외치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규, 엄지원, 심혜진, 성동일, 류승범, 백진희, 오달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배우가 한자리에 모인 섹시 코미디 은 영화 공개 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11월 18일, 이제껏 보지 못한 섹시 판타지의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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